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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 고득점 전략 (2)

by 댕듀 2022. 8. 12.

GMAT 과목별 공부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아래 팁들은 GMAT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신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릴게요.

 

GMAT Score Table

GMAT 최종점수는 Verbal과 Quant의 조합으로 결정됩니다. GMAT에 나오는 과목을 우선 정리해보면

- Verbal : Sentence Correction(SC), Critical Reasoning (CR), Reading Comprehension (RC)로 구성되어 있고 총 36문제 / 65분이 주어집니다.

- Quant : 일반적인 수학문제라 생각하시면 되고 총 31문제 / 62분이 주어집니다.

- Analytical Writing Assessment (AWA) : 800점 만점 점수에 포함되지 않고 AWA 점수가 별도로 나옵니다. 예를들어 GMAT score 720, AWA 5 이런식으로요. Score range는 0~6이고 (0.5단위), 총 1문제 / 30분이 주어집니다.

- Integrated Reasoning (IR) : AWA와 마찬가지로 별도 점수가 나옵니다. Score range는 1~8이고 (1단위), 총 12문제 / 30분이 주어집니다.

 

우선 Verbal과 Quant로 이루어지는 점수가 제일 중요하고 score table은 https://gmat.targettestprep.com/score_chart 참조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Quant 50점, Verbal 38점이면 720점이 나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1. SC

- 개인적으로 Verbal에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SC 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면 Verbal 점수 전체적으로 잘 나올수가 없어요. 

- 공부 초반에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기본적인 문법은 우선 다 외워야합니다. Dangling Modifier 뒤에 무엇이 나오는지, either A or B가 맞는지 either A and B가 맞는지 등 암기해야하는 부분이 상당해요. 문법적으로 틀린 보기들을 다 삭제하고 2~3개 중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단계까지 가야합니다.

- 문법적으로 틀린 보기 지우고 나서도 2~3개의 보기가 남을경우 "어떤 보기가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가"를 따져봐야 합니다. 이 부분이 참 애매해서 설명하기가 어려운데요. 예시를 한번 보시죠.

 

The U.S. Revolutionary War Rolls, a collection of records kept by the National Archives, lists only individuals who fought for the colonies in the American Revolutionary War.

(A) lists only individuals who fought for the colonies in the American Revolutionary War.
(B) only list individuals who fought for the colonies in the American Revolutionary War.
(C) list individuals who fought for the colonies in the American Revolutionary War only.
(D) listing individuals who fought for the colonies in the American Revolutionary War.
(E) lists individuals who fought for the colonies in the American Revolutionary War only.

 

Subject가 US Revolutionary War Rolls이고 이게 "a collection"이라 설명한거 보니 singular입니다. 따라서 list로 시작하는 B와 C는 아웃이죠. D의 listing으로 시작하면 sentence fragment니 이것도 아웃입니다. 그러면 A와 E가 남는데 둘 다 문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해석해보면 A는 "American Revolutionary War에서 싸운 individual만 list한다"이고 E는 "American Revolutionary War에서만 싸운 individual을 list한다"입니다. 즉, E는 American Revolutionary War 이외의 War에 참여한 individual들은 list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니 조금 이상합니다. American Revolutionary War에 참여했는데 다른 War에도 참여했다고 list에 올라가지 않게 된다는거는 말이 안됩니다. 그래서 답이 A가 됩니다.

 

이거를 흔히 Look for meaning over grammer라 합니다.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유형이죠. 안그래도 36문제 65분안에 풀려면 대략 1분 40초안에 풀어야하는데 문법적으로 틀린거 거르고 언제 또 해석하고 앉아있나요.. 하지만 이런 문제를 맞출 수 있는 경지까지 가야 Verbal에서 좋은 점수가 나옵니다.  

 

SC 공부 관련 팁을 드리자면

- 문법 이론만 별도로 노트에 정리해서 들고 다니세요. 출퇴근 시간, 짜투리 시간에 계속 반복적으로 외워서 빠르게 보기를 지울 수 있어야 합니다.

- 오답노트도 별도로 만드세요. 특히 look for meaning over grammer 유형은 자주 겪어봐야 합니다. 

- 맞춘 정답이더라도 다른 보기들이 왜 틀린건지 확실히 아셔야합니다. 위에 예시처럼 B, C는 list여서 아웃이다 등을 분석할줄 아셔야해요. 

 

2.  CR

- 문제 유형(strengthen, weaken, cause and effect 등)별로 문제푸는 접근법이 다릅니다. 문제 보시면 Passage 나오고 한줄 띈 다음에 Which of the following most strengthens the author's argument 이런식으로 나와요. 그래서 최우선적으로 question을 읽고 이게 어떤 문제유형인지 빠르게 파악한 다음에 passage를 읽으셔야 합니다.

-  Common knowledge를 사용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경제학 관련 질문이 나오시고 응시자가 경제학 전공을 했다 가정해보죠. Passage 및 보기를 수월하게 이해하겠지만 common knowledge를 활용해서 정답을 고르시면 절대 안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다른 보기가 정답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CR 공부 관련 팁을 드리자면

- SC와 마찬가지로 문제 유형별 푸는 방법은 다 외우세요.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금방 외웁니다. 

- 초반에는 시간을 재면서 문제 풀지 마세요. CR은 논리적 사고를 측정하는 문제여서 이 문제의 정답이 왜 이 보기인지, 다른 보기는 왜 정답이 아닌지를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GMAT은 기출문제가 많이 없어서 문제 하나하나가 귀하기 때문에 최대한 뽑아내야 합니다.

- 개인적으로 CR은 어느정도 감이 중요한것 같아요. 단 1~2 문제라도 좋으니 가급적 매일 풀어보세요.

 

3. RC

- RC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토플 리딩보다 조금 어려운 수준인데 학원에서 알려준 문제풀이 방법이 도움되지 않았습니다. RC는 SC나 CR처럼 특별한 공부법 없이 최대한 문제를 제한 시간내에 푸는걸 연습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RC 문제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다보니 빠르게 푸는 연습을 추천드립니다. 

 

4. Quant

- Problem solving (PS)와 Data Sufficiency (DS) 유형으로 나뉩니다. PS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정답을 구하는 유형이고, DS는 주어진 정보로 정답을 구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보시죠. 

 

The cost of a certain phone call was $0.75 for the first 3 minutes and $0.20 for each additional minute after the first 3 minutes. Did the phone call last longer than 15 minutes?

(1) The cost of the phone call was less than $4.16
(2) The cost of the phone call was greater than $3.35

 

A. Statement (1) ALONE is sufficient, but statement (2) alone is not sufficient.

B. Statement (2) ALONE is sufficient, but statement (1) alone is not sufficient

C. BOTH statements TOGETHER are sufficient, but NEITHER statement ALONE is sufficient.

D. EACH statement ALONE is sufficient.

E. Statements (1) and (2) TOGETHER are NOT sufficient.

 

모든 DS 유형의 보기는 동일합니다. 이 문제에서 (1)의 정보만으로는 phone call이 15분보다 길었는지, 짧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총 비용이 $4.16 아래면 3분만 전화했을수도, 17분 전화해서 0.75 + 0.2*(17-3) = $3.55 비용이 발생했을 수도 있죠. 반면 (2)에서 총 비용이 $3.35면 16분 통화한거니 무조건 15분 이상 전화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답은 B가 됩니다.

 

DS가 한국인에게 익숙치 않은 유형이다보니 많이 틀립니다. 저 또한 초반에 많이 틀렸구요. 답을 구하려하지 마시고 정보 (1)과 (2)만으로 결론을 내릴수 있는지, 없는지만 판단하셔야 합니다. 

 

Quant 관련 팁을 드리자면

- 당연한거지만 공식은 다 외우셔야 합니다. 근의 공식, 구체의 부피 구하는 공식 등이요. 중학교 수학 레벨을 벗어나지 않으니 큰 어려움 없으실거에요.

- 최대한 많은 문제를 푸세요. GMAT 문제가 부족하다면 중학교 2~3학년 참고서에서 기본문제만 풀어보는것도 좋습니다. 

- 제한 시간 내에 문제를 풀도록 연습하세요. 문제푸는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시간관리 습관을 처음부터 기르셔야 합니다. 

- 오답문제는 별도 노트에 꼭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처음에 틀렸던 문제는 다음번에 다시 풀었을때 틀릴 확률이 70프로라 하더군요. 오답노트 필수입니다.

 

5. AWA 및 IR

- (AWA) CR 문제를 에세이로 쓴다 생각하시면 되요. 학원에서 하루 코스로 하는 특강으로 충분합니다. 

- (IR) 인적성 문제입니다. 한두번 practice exam 풀어보시면 충분합니다. 

- 주의 사항 : Verbal + Quant 보다는 중요도가 확실히 떨어지고 일부 학교에서는 AWA 및 IR 점수를 아예 안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안심하시면 안되고 특정점수 이상은 받는것이 좋다하니, 시험 보기 전 꼭 어느정도는 공부해서 가세요.

 

 

다음 글에서는 고득점을 위한 전략/팁을 몇가지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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